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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스타그램 계정 하나 없어 막막했던 사장님, 미세스로렌과 함께 만든 3가지 변화

처음 상담실 문을 두드린 제주도 수제 캔들 공방의 사장님은 인스타그램 계정조차 없었습니다. “SNS는 어려워서요, 특히 외국 손님들이 보실 걸 생각하면 더 막막해요.” 손끝으로 정성껏 만든 캔들은 자신 있었지만, 그 이야기를 세상에 알리는 일 앞에서는 늘 한 발짝 물러섰다고 하셨습니다.

인스타그램 계정 하나 없어 막막했던 사장님, 미세스로렌과 함께 만든 3가지 변화 - 인포그래픽

미세스로렌과 처음 마주 앉았을 때 사장님이 꺼낸 고민은 단순했습니다. “국내 손님은 그렇다 쳐도, 외국 분들한테는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전혀 모르겠어요.” 번역기를 돌려봐도 어색한 문장만 나오고, 해시태그 하나 다는 것도 겁이 난다고 하셨죠. 그렇게 몇 달째 계정 만들기를 미루고 계셨습니다.

변화 1. 두 언어로 적은 프로필, 첫 번째 문턱을 넘다

가장 먼저 함께 한 일은 인스타그램 프로필 한 줄을 완성하는 것이었습니다. 한국어 소개 아래 짧은 영어 문장을 나란히 적고, 공방의 위치와 배송 가능 지역을 명확히 표시했습니다. 거창한 카피가 아니라 “Handmade candles from Jeju, shipping worldwide” 같은 담백한 한 줄이었지만, 사장님은 “이 한 줄 쓰는 데 왜 이렇게 오래 걸렸는지 모르겠어요”라며 웃으셨습니다. 프로필을 완성한 날, 처음으로 계정을 ‘공개’로 전환하셨습니다.

변화 2. 해시태그, 숫자보다 방향을 먼저

다음은 해시태그였습니다. 무작정 인기 해시태그를 베껴 붙이는 대신, 제주·캔들·핸드메이드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영어와 한국어 해시태그를 섞어 쓰는 법을 함께 정리했습니다. #jejucandle #handmadeinkorea 같은 태그 몇 개를 꾸준히 반복해서 쓰자, 두 달 만에 외국인 팔로워에게서 첫 댓글이 달렸습니다. 사장님은 그 댓글을 캡처해서 가족 단체 채팅방에 자랑하셨다고 합니다.

변화 3. 두렵던 DM, 미리 준비한 세 줄의 용기

가장 큰 산은 외국 고객의 DM이었습니다. “답장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서 알림이 와도 못 열어봤어요.” 미세스로렌은 자주 받을 법한 질문 세 가지 — 배송 기간, 결제 방법, 향 설명 — 에 대한 짧은 영어 답변 템플릿을 미리 만들어 드렸습니다. 완벽한 문장이 아니어도 괜찮다는 말과 함께였죠. 템플릿이 생기자 사장님은 더 이상 DM 알림을 피하지 않게 되었습니다.

석 달이 지난 지금, 이 공방 계정에는 캐나다와 싱가포르에서 보내온 후기 사진이 쌓여 있습니다. 매출의 전부가 해외에서 나오는 건 아니지만, “내 물건이 바다 건너까지 갔다”는 경험 자체가 사장님에게 큰 자신감이 되었습니다.

미세스로렌이 늘 강조하는 것은 거창한 전략보다 ‘한 걸음’입니다. 완벽한 영어, 세련된 피드보다 먼저 필요한 건 시작할 용기와 그 용기를 뒷받침해줄 작은 도구들이니까요.

글로벌 마케팅이라는 말이 주는 무게감 때문에 시작조차 못 하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. 미세스로렌은 그 문턱을 낮추는 일을 합니다. 프로필 한 줄, 해시태그 세 개, 답장 템플릿 세 줄 — 이 작은 단위에서부터 차근차근 함께 만들어갑니다.

오늘도 어딘가에서 “저는 SNS를 몰라서요”라며 망설이고 계실 사장님들께, 이 공방의 이야기가 작은 용기가 되었으면 합니다. 미세스로렌은 언제나 그 첫걸음 바로 옆에 있습니다.